▶ 메디케어 갱신·변경 노인 상대 사기 조심
▶ 잘못된 정보 주며 소셜번호 등 빼내 악용
“무료 식사를 대접한다는 메디케어 설명회를 조심하세요”
캘리포니아 검찰이 12월15일까지 진행되는 메디케어 갱신 및 변경기간에 각종 사기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주 검찰은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범들이 메디케어 갱신 및 변경을 도우면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악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메디케어 갱신 및 변경은 12월15일 진행된다. 가주 내 65세 이상 노인들은 메디케어 플랜을 변경하거나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갱신 및 변경 후 새로운 메디케어 혜택은 2016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문제는 매년 메디케어 갱신 및 변경기간 노인을 상대로 각종 사기행각이 끊이지 않는 점이다. 이들은 정보접근에 제약이 있거나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노인을 주 범행대상으로 삼는다. 검찰은 메디케어 갱신 및 변경을 도와준다며 접근하는 낯선 사람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메디케어 사기 예방법으로 ▲메디케어 직원을 사칭해 전화로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가입 정보를 요청할 경우 바로 끊을 것 ▲병원과 의사, 간호사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해당 병원에 직접 문의할 것 ▲메디케어 부서 직원이라며 집을 방문하는 사람 신고 ▲무료 건강검진 등 각종 의료혜택을 제공하며 개인정보 요구하는 사람 주의 ▲전화로 메디케어나 기타 의료비 청구전화 주의 등을 꼽았다. 특히 검찰은 메디케어 갱신 및 변경기간 무료 식사와 사은품 등을 제공하는 설명회는 반드시 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과 가주 정부는 메디케어 관련 무료 식사와 사은품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메디케어 관련 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본 이들은 주 검찰 노인사기 전담반에 신고(1-800-447-8477)하면 된다. 한편 한인검사협회(KPA·회장 윌리엄 신)는 7일 오전 9시 LA 한인타운 동양선교교회(424 N. Western Ave.)에서 ‘노인학대 방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LA카운티 노인학대 부서 토니 조 검사, 주 검찰 노인 학대 및 메디칼 사기 부서 멜리사 주비 검사, LA카운티 노인국 솔로몬 쉬베시 담당관이 강연자로 나서 노인 학대 유형과 방지방법, 각종 사기 예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에스더 김 검사는 “이번 세미나에 노인분들과 가족들이 많이 참석해 노인 학대 예방 인식을 높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rsvp@koreanpa.com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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