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영어로 진행되어 온 특수교육 관련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어로 첫 선을 보인다.
LA 다운타운에 있는 비영리 법률단체인 ‘러닝 라이츠’(Learning Rights Law Center)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TIGER(Training Individuals for Grassroots Education Reform)의 한국어 강의가 2016년 1월부터 시작된다.
TIGER 한국어 프로그램은 LA 한인타운 인근 사우스웨스턴 법대에서 매달 1회 3시간씩 진행되며, 전체 과정은 1년이다.
TIGER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이 필요한 자녀를 둔 학부모나 특수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2005년 개설된 이래 지금까지 3,000여명의 학부모가 수강했다. 지금까지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진행됐으며 한국어 강의가 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의 수강생은 히스패닉이나 흑인 학부모였으며, 아시아계 학부모의 수강률은 1% 미만인 것으로 러닝 라이츠는 파악하고 있다.
러닝 라이츠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던 특수교육 전문 한인 변호사 제니퍼 장씨가 한인 커뮤니티에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나선 덕분에 한국어 강의 개설이 성사됐다.
프로그램은 총 11회 강의로 이뤄지며 각종 특수교육 관련 프로그램이나 관련 기관, 서비스를 비롯해 자신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편지 쓰는 법이나 이의를 제기하는 법 등을 교육 받는다. 특히 특수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IEP(Individualized Education Plan)에 대한 이해와 타 IEP 멤버들과 협상하고, IEP 미팅에서 자녀의 필요를 요구할 수 있는 방법 등도 배울 수 있다.
제니퍼 장 변호사는 “이미 영어로는 진행되고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교육을 받아 특수 교육법과 원칙을 이해하고 자녀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한인들의 호응이 높아져 LA는 물론 오렌지카운티 등으로도 프로그램이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무료며 현재 2016년 클래스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323)931-5270, Jennifer@JenChangLaw.com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