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이순신’ 만화로 유명한 미국의 온리 콤판(33) 작가가 기념 트레일러 영상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시카프2016)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다. 온리 콤판은 7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열리는 시카프2016 초대작가로 ‘해외거장 초대전’에 작품을 들고 참석한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10월 열리는 미국 뉴욕 코믹콘에서 첫 선을 보일 ‘쓰러진 복수자, #4’ 트레일러 영상이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소재로 그린 만화다.

온리 콤판 작가는 시카프2016 홍보팀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471번째 생일을 기념해 새로운 이순신 영상을 공개합니다!” 라고 전하며 “이순신 장군은 우리의 작품을 통해 호흡하며 살아계십니다!” 라고 영웅의 탄신일을 축하했다.

‘해외거장 초청전‘에 초대 받은 것과 관련, “매우 영광스럽고,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카프의 이벤트에 한 부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참가한 모든 분들께 크게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서울문화사는 온리 콤판의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를 출간했다. 한국의 영웅 이순신을 서양의 히어로물 형태로 재해석한 만화다. 작가 개인이 이순신에 대한 열정으로 특별한 유통 채널 없이 북아메리카에서만 4만5000부 이상을 판매, 화제가 됐다.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