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제작 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가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 ‘그녀'를 찾는다.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까칠한 ‘견우'와 엽기적인 ‘그녀'의 로맨스를 다룬 청춘 사극이다. 동명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9일부터 탤런트 주원(29)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 오디션을 시작으로 2017년 한국·일본·중국 동시방영을 목표로 한 사전제작에 나선다.
만 20~30세 사이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오디션 기회가 주어진다. 일률적인 캐스팅 시스템을 탈피하고 연기력과 잠재력, 재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시도다.
심사위원 점수와 배우 점수, 글로벌 누리꾼 점수 등을 합산해 여주인공을 뽑는다. 서류심사와 2차 오디션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들에 한해 대국민 투표를 실시한다. 9일부터 20일까지 올캐스트 ‘엽기적인 그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의 색과 개성을 담아낼 중요한 인물을 뽑는 것"이라며 “한·중·일의 많은 분들과 '그녀'를 찾으며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색다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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