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밴드가 서강준을 등에 업고 비상할까.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는 이상원(서강준 분)덕에 승승장구하는 딴따라 밴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정그린(혜리 분)은 이상원의 공연을 이용해 카일을 홍보하자고 주장했다가 신석호(지성 분)과 대립했다.
이상원과 카일은 미국에서 함께 클래식을 공부한 절친한 친구. 그러나 이상원에 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렀던 카일은 이상원에 강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신석호는 정그린에게 “넌 딴따라 밴드 매니저로서 근본적인 자격이 없다”며 소리를 질렀다. 정그린은 “열심히 하겠다”고 용서를 구했지만 신속호의 당장 나가라는 엄포에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정그린이 쫓겨난 후 신석호는 카일을 위로하기 위해 카일을 데리고 산책을 갔다. 도착한 곳은 바로 이상원의 공연장.
카일은 멀리서 몰려드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학창시절 라이벌 이상원을 보고 전의를 불태웠다. “학교 다닐땐 내가 더 인기 많았다”는 카일에게 신석호는 “질투하고 싶으면 질투하라”고 힘을 북돋웠다.
정그린은 잘못을 깨닫고 신석호를 다시 찾았다. 정그린은 “매니저는 가수의 잘못도 뒤집어 써야 하는데, 오히려 가수에게 내 잘못을 전가했다”며 “딴따라 밴드 매니저가 너무 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카일은 정그린의 아이디어대로 외면했던 이상원을 만나기로 결심한다.
이상원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 카일을 보고 반가워한다. 이를 본 신석호는 정그린의 아이디어가 딴따라 밴드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깨달았다.
결국 신석호는 이 천금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상원에게 감자탕을 접대하며 이상원의 콘서트 우정출연에 인터뷰까지 따내는데 성공한다.
인터뷰와 이상원 콘서트 게스트 덕분에 딴따라 밴드의 인지도는 수직상승한다. 정그린과 신석호의 앙상블이 돋보인 것. 하지만 강남엄마 서제훈(엘조 분) 어머니의 등장으로 딴따라 밴드에도 위기가 닥쳤다. 이상원 콘서트에 선 아들 소식을 들은 서제훈의 어머니는 아들을 찾아와 끌어냈다. 서제훈의 어머니는 “고작 딴따라 시키려고 3살부터 강남 대치동 학원을 보낸 게 아니다”며 서제훈에게 훈계했다.
이날 아이돌그룹 잭슨의 지누(안효섭 분)는 과거 자신의 성추행 동영상이 있다는 매니저 김주한(허준석 분)에게 찾아가 동영상을 확인했다.
그리고 동영상에 나온 남자의 신발을 기억해낸다. 그 신발은 과거 자신이 김주한에게 선물한 리미티드 신발이었던 것. 동영상을 촬영해 자신을 협박한 사람이 바로 김주한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지누는 과거 그 장소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조하늘(강민혁 분)을 만났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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