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신수원 감독의 신작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12일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에 따르면 문근영은 최근 ‘유리정원' 출연을 확정했다.
‘유리정원'은 ‘마돈나'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신수원 감독의 신작. 남들보다 조금 비밀스럽게 살아온 박사 과정 연구원 재연이 현실의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이후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을 소설가의 시선으로 구현하는 미스터리 영화.
문근영은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박사과정 연구원으로 지훈이라는 소설가의 소설 속에서 신비로운 출생과 비밀을 안고 사는 여인으로 출연한다. 문근영은 지금까지 맡은 배역 중 가장 강렬한 욕망과 신비로운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문근영은 지난해 개봉한 ‘사도' 이후 1년여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문근영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예상치 못한 판타지적인 미스터리 전개가 단숨에 몰입시켰다. 지금까지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캐릭터이기에 더욱 욕심이 나고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유리정원'은 조만간 모든 캐스팅을 완료하고 이달 중 촬영에 돌입, 2017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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