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이정재와 왕과 무사로 호흡을 맞춘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여진구는 최근 영화 ‘대립군’(가제, 감독 정윤철)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대립군’은 광해군이 임진왜란 당시 도망 간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된 뒤 분조를 이끌고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광해군을 지켰던 호위무사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대립군이란 조선 시대 힘없는 백성이 돈 많고 권력 있는 사람들을 대신해 군대에 가는 걸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말아톤’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광해’를 만든 리얼라이즈픽쳐스에서 제작한다. 이정재가 주인공 호위무사 역으로 일찌감치 캐스팅됐다.
여진구는 광해군 역할을 맡는다. 여진구는‘서부전선’에서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대립군’에서 이정재와 연기대결을 펼치게 됐다. SBS ‘대박’에서 세자 시절 영조를 연기하고 있는 여진구는, 이번에는 영화에서 광해군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립군’은 할리우드 스튜디오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에서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 이어 또 다시 투자,배급하는 한국영화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근 ‘곡성’ 기자시사회에 맞춰 내한한 토마스 제게이어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대표는 향후 한국영화 투자배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었다.
‘대립군’은 주요 캐스팅 작업과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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