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 아이지(B.I.G)'가 첫 번째 미니앨범 ‘아프로디테(APHRODITE)'로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싱글 '타올라(TAOLA)' 이후 6개월 만이다.
16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다시 데뷔한 것 같은 느낌"(벤지)이라고 했다. 햇수로는 벌써 데뷔 3년차다.
“힘 조절이나 그런 거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연습한 그대로만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섰어요. 끝나는 순간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그냥 아쉬워요."(벤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3부작 시리즈 ‘멘 앤 그로우(Men&Grow)'의 두 번째 단계다.
처음 선보였던 ‘타올라'에서 소년티를 벗는 걸 시도했다면, 이번에는 더욱 성숙해진 남성미를 갖춘 모습을 보인다.
“요즘 걸 그룹이 많이 활동하시는데, 그 사이에서 남성적인 모습으로 돋보일 수 있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남자다워질 저희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희도)
그만큼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강력해졌다. 타이틀 곡 ‘아프로디테'는 강렬한 비트와 난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첫 눈에 반한여자를 그리스 신화 속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 비유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지금까지 활동했던 곡 중 제일 힘든 무대"(희도)라고 할 만큼 강하게 춤을 춘다.
“스케일이 커진 만큼 무대 동선도 훨씬 복잡해졌고, 연습하면서많이 힘들었어요."(제이훈),“ 저희가춤을 추면서 잘 조절하지 못하면숨도 차고 힘든 무대에요."(국민표)
이 외에도 앨범에는 첫 미니앨범의 포문을 여는 인트로‘ 빅 트랜스포머(BIG TRANSFORMER)', 속도감 있는 댄스곡 ‘라이트 나우(RIGHT NOW)', 처음 선보이는 발라드 곡 ‘듣고 있니', 따뜻한 기타연주가 깔린 R&B 팝 ‘데려다 줄게' 등 모두 7곡이 담겼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오리콘 데일리차트 톱10, 주간 차트 톱15에 들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비아이지는 정기공연을 통해 무대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더욱 키웠다. 이를 통해“이제는 진짜 하나가 되고 있다는느낌"(제이훈)을 받고 있다.
“처음 데뷔 하고 나서는 마냥 좋기만 했는데, 활동을 하면 할수록 정말 인정받는 가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노래 뿐 아니라 노래, 춤, 랩, 작곡 등을 연습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건민)
16일 밤 8시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첫 방송은 17일 SBS MTV ‘더쇼'다.
<조인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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