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연예계가 시끄럽다.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71)과 인기 개그맨 유상무(36)가 연 이틀간 잇달아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화가로도 활동 중인 조영남은 일명 ‘대작’ (代作)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렀다. 조영남의 화투 그림 일부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화가가 대신 그려줬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검찰은 지난 4월 “조영남에게 그림 300여점을 8년 동안 대신 그려줬다”는 무명 화가 A씨의 제보를 받고, 지난 16일 조영남의 소속사 및 조영남의 그림을 거래한 갤러리 등 총 4곳을 압수 수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작가가 콘셉트만 제공하고, 물리적 실행은 다른 이에게 맡기는 것은 미술계의 관행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조영남도 “미술계에서 작가가 조수를 두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다반사”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관행을 떠나 사기죄 적용 가능성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유상무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신고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유상무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신고자는 여자 친구”라며 “여자친구가 술이 많이 취해 어쩌다 신고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신고 여성은 신고를 취소했다 돌연 다시 철회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취소하고 싶다고 해서 어찌 된 일인지 파악하기 위해 신고자를 찾아갔다”며 “최종적으로 신고를 취소하지 않겠다고 해서 존중했다”고 말했다.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경찰 측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지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유상무와 신고여성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향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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