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내야수 황재균(29)이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하기 위해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있는 IMG아카데미에서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GSI 제공=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황재균(30)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이 추가로 공개됐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KBO 리그에서 2년 연속 홈런 26개를 넘긴 황재균에게 관심을 보인다. 미네소타도 황재균을 체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금은 관심을 거뒀다"고 밝혔다.
앞서 황재균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진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다. 여기에 디트로이트와 밀워키가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황재균은 KBO 리그에서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케이티 위즈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고 있다.
버라디노 기자는 "구단들이 현시점에서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원한다. KBO 리그에서는 그에게 4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선수 본인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시험하기를 원한다"면서 "황재균은 포스팅 금액이 들지 않고, 영어가 유창해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와 밀워키 모두 황재균의 포지션인 3루수가 급하게 필요한 팀은 아니다.
디트로이트에는 만 25세의 주전 3루수 닉 카스테야노스가 버티고 있다. 밀워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트래비스 쇼를 주전 3루수로 영입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미겔 사노에게 우익수를 맡겼지만,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며 실패로 돌아갔다. 올해는 사노가 다시 3루를 맡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밀워키의 트래비스 쇼는 왼손 타자라 (오른손 타자) 황재균과 상호 보완할 수 있다. 밀워키와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모두 3루가 찼다. 만약 황재균이 2루 수비까지 가능하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