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프리드먼 사장-로버츠 감독 공식 확인
▶ 개막전 엔트리 진입 도전에 큰 장애물 사라져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제약 없이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연합>
LA 다저스의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스프링캠프 첫날인 15일 류현진에 대해 이번 캠프에 아무런 제한 없이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 백 랜치 스프링캠프 콤플렉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 대해 “모든 보고가 최고로 좋다(Extremely good)”고 밝혔고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데 있어 어떠한 제한이나 한계도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류현진이 캠프 초반부터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페이스로 훈련을 하고 시범경기에도 나설 수 있음을 의미하기에 개막 로스터 진입경쟁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 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류현진이 캠프 초반에 투구 제한조치로 인해 실전 등판이 제한된다면 그의 퍼포먼스의 좋고 나쁨 여부에 관계없이 선발투수가 차고 넘치는 현 다저스 상황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캠프 시작부터 투구 수나 구질에 있어 아무런 제한 없이 마음대로 공을 던질 수 있다면 그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만 보여준다고 해도 엔트리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첫 2년 동안 28승(16패)을 올리며 다저스에서 부동의 3선발로 자리를 잡았으나 어깨수술로 인해 지난 2년 간은 단 한 경기 밖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다저스 입단 당시 6년 계약을 체결했던 류현진은 올해가 5년차 시즌이 된다.
한편 프리드먼 사장과 로버츠 감독은 모두 20살 유망주 우리아스에 대해선 캠프에서 선발투수로 정상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그를 연장 스프링캠프에 남겨둘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면서 차차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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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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