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및 추방 강화 조치 후 반 이민 정책의 여파가 한인사회에도 미치고 있는 가운데(본보 1일자 보도) 교통사고 피해자인 한인이 경찰에 사고 상황을 진술하던 중 불법체류자임이 드러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 신병이 넘겨지면서 추방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측에 따르면 최근 조지아주에서 교통위반이나 경범죄 등으로 경찰에 적발된 뒤 체류 신분을 이유로 이민 당국에 넘겨진 한인 4명 중 1명은 규정 위반 혐의가 아니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다가 체류 신분이 드러나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는 “해당 한인들은 대부분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에게 붙잡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으로 넘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중에는 교통사고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상은 조지아주의 경우 일부 카운티의 지역 경찰에 법규 위반자에 대해 체류 신분을 조사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