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안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년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9번째 출전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쳤다. 최근 두 경기에서 볼넷 하나씩 기록하던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올 시즌 시범경기 타율은 0.125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0-1로 밀린 1회말 무사 1루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2루수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의 중견수 뜬공에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하면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마이크 나폴리의 희생플라이에 텍사스는 동점 득점을 했고, 추신수는 3루까지 갔다. 그러나 조이 갈로가 삼진을 당하면서 추신수는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7로 크게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번에는 바우어에게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마자라 타석에서 바우어가 폭투를 던져 3루 주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득점했다. 추신수는 2루에 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8로 추격하는 4회말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8이 이어진 6회초 수비 때 제러드 호잉에게 2번 타자 우익수 자리를 물려주고 교체됐다.
이후 텍사스와 클리블랜드는 난타전을 벌였다.
클리블랜드가 얀 고메스와 리치 셰이퍼의 솔로포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는 6회말 2점을 추격했다. 7회말에는 제이슨 마르틴슨의 3점포로 10-10으로 따라잡았다.
8회말에는 마르틴슨의 적시 2루타로 텍사스가 역전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9회초 에릭 스타메츠의 솔로포로 다시 11-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9회말 1사 2루에서 호잉이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날려 텍사스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텍사스는 홈런 1개 포함 16안타, 클리블랜드는 홈런 3개 포함 15안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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