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영 8이닝 1실점 호투… 김태완은‘친정’상대 4타수 3안타 맹타

친정팀을 상대로 1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한 넥센 김태완.
넥센이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대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8639명 입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전날 고척 두산전(7-3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11승 13패가 된 넥센은 이 경기 전까지 공동8위였던 한화를 9위로 내려앉혔다. 반면 한화는 10승14패를 기록하며 승패 마진 '-4'가 됐다.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4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날 한화 투수진들은 볼넷 9개를 내준 채 무너졌다.
반면 넥센 선발 신재영은 8이닝 동안(투구수 108개) 5피안타 8탈삼진 1사구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신재영은 이날 개인 최다 탈삼진(종전 7개, 2016년 8월 9일 수원 kt전) 및 개인 최다 이닝(종전 7이닝 총 6차례)과 개인 최다 투구수(종전 107개. 2016년 6월 16일 고척 롯데전)를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넥센 타선에서는 김태완이 친정팀을 상대로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박정음과 김민성, 김재현이 나란히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한화 타선은 산발 6안타 빈공에 그친 채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한화는 8회말 선두타자 허도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정근우의 중월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넥센은 9회 허정협이 바뀐 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쳐냈다(시즌 7호).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로사리오가 박정준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팀 2점째를 기록했으나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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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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