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두 이닝 마무리 못해 아쉬움…보크는 새 룰 몰랐던 탓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일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투구를 보인 류현진에 대해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투아웃을 잡아놓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11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이 4이닝 동안 10실점(5자책)하며 최악의 난조를 보인 것에 대해 “처음 두 이닝에서 마지막 처리를 하지 못한 탓이 컸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0-7로 스코어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류현진을 바꾸지 않고 계속 던지게 한 이유에 대해 “로키스와 4연전 시리즈 첫 경기라는 점을 감안했다. 그동안 소진된 불펜을 고려해서 더 던지게 한 것”이라면서 “투구 수가 교체하기에는 적었고, 3회에는 리듬을 찾는 것처럼 보였는데 4회에 또 실점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4회 보크로 추가 실점한 상황에 대해서는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와인드업을 하려면 미리 알려야 하는 것이 새로운 룰이다. 그 점에선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면서 “그건 보크가 맞고 류현진은 당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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