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츠 감독 발표…선발 잔류 여부 걸린 시험대 될 듯

류현진은 지난 11일 로키스 원정의 부진으로 선발진 잔류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을 18일로 확정했다.
LA타임스의 앤디 맥컬러 기자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목요일 선발, 알렉스 우드가 금요일 선발”이라는 로버츠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오는 18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10실점(5자책)으로 생애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된 뒤 이번이 첫 등판이다. 브랜든 맥카시와 리치 힐이 15일과 16일 잇달아 부상자명단(DL)에서 나와 팀에 합류하면서 다저스는 선발투수가 6명으로 늘어나 류현진의 다음 등판을 장담할 수 없었기에 이번 말린스전 출격은 그의 선발 잔류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어깨 수술(2015년 5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고, 지난달 30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승리(5⅓이닝 1실점)를 따내며 상승세를 탔으나 지난 11일 로키스전에서 극도로 부진해 선발 잔류에 노란 불이 들어온 상태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