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허브, 취업하기 좋은 도시
▶ 일자리 잡기·높은물가 등 생활 만족도 떨어져
커리어 시작하기 좋은 도시, 뉴욕은 ‘안좋아’
뉴욕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서는 젊은층이 일자리를 잡고 커리어를 시작하기에 그다지 좋은 도시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 등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16일 발표한 ‘취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일자리를 잡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유타주의 솔트레익시티로 나타난 반면 뉴욕은 전국 129위로 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뉴욕은 직업기회 측면에서 전국 105위, 생활의 질 측면에서 전국 147위인 것으로 나타나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이 직업을 가져도 높은 물가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렌트 및 집값으로 생활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체 순위 1위인 솔트레익시티는 직업기회와 생활의 질 두 측면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위스컨신주의 매디슨이 생활의 질 측면에서 솔트레익시티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는 직업기회 측면에서 솔트레익시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를 맡은 월릿허브 측은 “사회 초년생들이 직장 선택에서 고려하는 것들은 직업기회 외에도 집값과 생활비, 통근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요소들을 담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미국 내 150개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직업기회와 생활의 질 측면을 모두 고려한 전체 순위에서는 솔트레익시티의 뒤를 이어 플로리다주 올랜도, 텍사스주 오스틴,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애리조나주 템피 순이었다. 이들 도시는 뉴욕과 LA와 같은 대도시와 달리 생활비와 집값이 저렴하다는 장점 외에도 직업 만족도와 일과 생활의 밸런스에 따른 만족도가 높고 퀄리티 높은 일자리가 많다는 점으로 순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국 꼴찌는 직업 기회측면에서 146위와 생활의 질 측면에서 148위인 뉴저지 뉴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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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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