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보부 보고서 발표…비자심사·단속 대폭 강화 예상

미 공항의 이민세관직원들.
미국에서 지난해 비자가 만료된 채 불법 체류를 하는 외국인 수가 6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안보부가 22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 현재 비자가 만료된 채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수는 모두 62만8천799명으로 집계됐다고 USA투데이가 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5천만 명 가운데 1.25%에 불과한 규모지만 미국 내 불법 체류자 1천100만 명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 행정부가 자국 내 비자만료 외국인 수를 집계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이 보고서는 향후 비자 신청 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치고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작성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국토안보부는 비자만료 외국인들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매일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제공하고 있다.
ICE 관계자는 "그동안 비자만료 외국인 문제가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 넘어오는 불법체류자에 가려져 왔다"면서 "이 문제는 국가안보나 공공안녕, 이민단속 등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비자가 만료돼 일정 기간 불법 체류한 외국인 수는 모두 73만9천470명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이 모두 불법체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내 비자만료 외국인 수가 54만4천여 명으로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비자 유형별로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이나 B-1 상용비자, B-2 관광비자 등 단기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비자가 만료된 채 체류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그 규모는 2015년 34만7천632명에서 지난해 39만2천276명으로 12.8% 증가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불체로 미국에서 지내는것과 자국에 돌아가는것 중 뭐가 나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