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인 30대 백인 남성, 페북에 인종 혐오 게시물…라마단 하루 앞두고 범행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통근열차에서 이슬람교도 혐오 발언을 내뱉던 백인 남성을 제지하려다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포틀랜드 통근열차 살인 용의자 제러미 조지프 크리스천포틀랜드 통근열차 살인 용의자 제러미 조지프 크리스천[AP=연합뉴스] 포틀랜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차에 타고 있던 제러미 조지프 크리스천(35)은 다른 두 여성 승객을 향해 인종과 종교를 헐뜯는 발언을 하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두 여성 승객은 이슬람교도로 추정되며, 이 중 한 명은 히잡을 착용하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승객 리키 존 베스트(53)와 털리신 머딘 남카이 미셰(23), 마이카 데이비드-콜 플레처(21)가 제지에 나섰지만, 크리스천은 오히려 이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한 베스트는 현장에서 숨졌고, 남카이 미셰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플레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가운데 베스트는 23년간 군에 복무하다 2012년 퇴역했으며, 재작년부터 포틀랜드 시에서 기술자로 일하던 공무원이었다.
WP는 크리스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그가 인종주의·극단주의 신념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공격이 이슬람권 금식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발생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수사를 맡은 연방수사국(FBI) 오레곤 지부의 특별 수사관 로렌 캐넌은 "지난밤 사건을 국내 테러 행위나 연방 증오 범죄로 다룰 것인지를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뒤 열차에서 달아난 크리스천을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주 검시관이 사망자 부검을 해 이날 오후 경찰에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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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후에 계속 이런일들이 미국에서 일어나는데 아직도 트럼프와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있다는게 참...
트럼프는 인종차별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보통사람들이 종교, 성정체성, 인권, 등의 이유로 오히려 역차별과 불이익을 당하는 것에 호소했고 이것이 통한것이지요.
인종차별이라는 카드를 가지고 당선된 트럼프 점점 자신의 입지가 힘들어 질거에요. 다른사람이 몰라서 안쓴카드가 아니지요. 사용한 댓가가 너무 커서 사용을 못한거지요. 무식하게 써서 당선 되었지만 그에 상응하는 혹독한 댓가를 치러야 할겁니다
일단 트럼프를 집으로 돌려보내야죠
트럼프가 열어 놓은 판도라 상자를 어찌 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