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4개 대형 로펌에 ‘러시아 스캔들’ 변호 요청했다가 퇴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대형 로펌들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야후 뉴스와 의회전문지 더 힐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특검 수사를 앞두고 최근 상위 4개 로펌 변호사들에게 변호 요청을 했으나 퇴짜를 맞았다.
해당 4개 로펌과 변호사들은 '윌리엄스 & 코놀리'의 브렌던 설리번, '깁슨, 던 & 크러쳐'의 테드 올슨, '커크랜드 & 엘리스'의 폴 클레먼트와 마크 필립, '설리번 & 크롬웰'의 로버트 지우프라 등이다.
이들은 기존의 변호 업무와 임박한 재판, 회사 명성 훼손 우려, 잠재적 이해충돌 가능성 등을 거절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의 자문을 귀담아듣지 않는 것은 물론 본인에게 불리한 공개 발언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서 변호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과 선이 닿아 있는 한 변호사는 "이 사람(트럼프)은 돈도 내지 않고 (변호사들의 자문도) 듣지도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 로펌에서 퇴짜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마크 카소위츠 개인 변호사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과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으로 해임해 수사 방해 논란을 자초한 데 이어, 지난 2월 코미 전 국장에게 수사 중단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큰 곤경에 처해 있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맡은 로버트 뮬러 특검은 최근 이 스캔들의 몸통으로 꼽히는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관련 수사에 본격으로 착수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Mother---
업계 진상 손님? ㅎㅎㅎ
업계에서 인정하는 진상 손님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