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일원을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 폭염이 이어져 온 가운데 고온건조한 기후에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남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및 미 서부 지역 곳곳에서 잇달아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에 산불 대처 비상이 걸렸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께 LA에서 동쪽으로 80마일 가량 떨어진 리버사이드의 뷰몬트와 샌하신토 사이 램 캐년 부근에서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는 충돌사고로 인한 산불이 발생했으며 화재는 불볕 더위와 이 지역에 불어닥친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5,800에이커를 전소시키고 확산되고 있다.
40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밤새 산불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27일 오전 기준 진화율 20%를 기록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은 이번 산불을 ‘마자니타 산불’로 명명했으며 이번 산불로 인해 두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마자니타 산불로 인해 79번 도로의 양방향의 차량통행이 한동안 차단됐다가 해제됐으며 화재가 발생한 하이랜드 홈 로드 동쪽으로 243번 도로까지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산불로 인한 대피령이 발령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26일 중가주의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200여 에이커와 모빌홈 한 채가 전소됐으며 현재 1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여러 마리의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또 유타주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 지역 곳곳에서 산불 시즌이 시작됐다.
한편 LA 카운티 소방국(LAFD)에 따르면 지난 25일 샌타클라리타의 캐년 컨트리 지역 14번 프리웨이 남쪽 방문 플라세리타 캐년 로드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 작업을 펼친 끝에 27일 현재 7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총 800에이커가 전소됐다.

캘리포니아주 소방국 소속 소방관이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샌타마가리타 지역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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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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