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덕 감독, 배우 존 조 등
▶ 소수계 포함 신입 774명 발표

김기덕 감독

배우 존 조
지난 2015년과 지난해에 걸쳐 전 세계 최대 규모 영화인들의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백인만의 잔치’라는 오명 속에 소수계 차별 논란에 휘말렸던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이하 아카데미)가 소수계 포용을 위한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한인 등 비 백인 영화예술인ㄷ르을 대거 포함한 아카데미 신입 회원 영입 계획을 발표했다.
아카데미 측은 28일 총 774명의 새로운 회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여기에는 할리웃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배우 존 조와 한국의 김기덕 감독 등 총 8명의 한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아카데미 신입 회원 명단 가운데 한인은 ▲존 조 ▲김기덕 감독 외에도 ▲정정훈 촬영감독 ▲그레이스 리 다큐 감독 ▲헬렌-리 김 프로듀서 ▲그렉 박 작가 ▲피터 손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터 이상준씨 등이다.
배우 존 조는 영화 ‘해롤드와 쿠마’ ‘스타트랙’ 등에서 활약한 할리웃의 한국계 스타이며, 김기덕 감독은 ‘나쁜 남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수많은 문제작들을 연출하며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 영화제에 단골로 초청받는 거장이다.
또 정정훈 촬영감독은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아가씨’ 등을 촬영했다.
아카데미 측은 지난해까지 ‘오스카는 백인중심적’(OscarSoWhite)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인종차별 논란이 들끓자 아카데미 회원 가운데 여성과 소수계 비율을 대폭 늘리는 등의 ‘아카데미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아카데미 신입 회원 명단에는 ‘원더우먼’의 갤 가돗,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등 할리웃 스타들도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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