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50년 9월 9일 미 31번째주로 편입... 세계 6위 경제규모, 세계 10대기업중 4곳 몰려있어
▶ 인구 9만 2,600명에서 3,900만명으로... 국립공원 28개,주립공원 280개 달해
캘리포니아주가 167년의 역사를 맞았다. 1850년 9월 9일 미 31번째로 편입된 캘리포니아주 상징물, 자연, 인구 등을 알아본다.
프랑스(2조4,220억), 인도(2조91억달러)를 제친 세계 6위(2015년 GDP 2조4,590억달러) 경제규모의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데다 구글ㆍ페이스북 등 세계 10대 기업 중 4곳의 본사가 있다.
인구: 1850년 9만2,597명이었던 캘리포니아주 인구는 2017년 3,900만명으로 늘어났다. 뉴욕을 제치고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이다.
국립ㆍ주립공원 수: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28개의 국립공원이 있으며 매년 4,000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 전역에 280개의 주립공원이 있다. 주립공원 시스템에는 340여마일의 해안선, 970마일의 호수와 강 인접지, 1만5,000개의 캠핑장이 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이 긴 나무(레드우드), 가장 둘레가 넓은 나무(자이언트 세쿼이아), 가장 오래된 나무(브리슬콘 소나무, 수령 약 5,000년)가 있다.
골든 스테이트: 1848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황금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미 각지에서 약 30만명이 캘리포니아로 유입됐다. 이같은 골드러시의 영향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신흥도시로 성장했다. 1965년 캘리포니아주 상징 광물은 금이 되었고 1968년 골든 스테이트란 명칭이 공식적으로 불리게 됐다. 1995년 주 피시(state fish)가 황금 가리발디(golden garibaldi), 주 꽃은 골든파피(golden poppy)로 지정됐다.
캘리포니아주 상징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library.ca.gov/history/symbols.html에서 찾을 수 있다.
타주 방문객: 2014년 호텔스컴바인드(HotelsCombined)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타주에서 온 방문객이 가장 많은 주였다. 이 통계에 따르면 50개주에서 한 호텔 예약보다 캘리포니아주는 8만7,000건이 많았다.
세계우수대학: Thebestschools.org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세계 우수 대학 3곳이 있다. 스탠포드, 칼텍, UC버클리는 세계 상위 10위권 대학들이다.
가장 긴 치아 호랑이: 캘리포니아주 공식 화석(fossil)은 검치호(Saber-toothed cat, 송곳니가 길게 자란 호랑이)이다. 캘리포니아 검치호랑이(Smilodon californicus)는 4,000만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흔했다.
최고지대와 최저지대: 캘리포니아주는 북미 대륙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이 있다. 해수면보다 무려 282피트(86미터) 낮은 데스밸리 배드워터 분지(Badwater Basin)가 있으며 이곳에서 84마일 떨어진 곳에 미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마운트 휘트니(1만4,505피트)가 있다. 또한 데스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온인 134도의 기록을 갖고 있다.
카운티 수: 1850년 27개 카운티로 출발한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58개 카운티로 늘어났다. 초기엔 남가주는 샌디에고카운티로 이뤄졌었다. LA카운티는 지금보다 약 2배 이상 컸다. 샌버나디노카운티는 1953년, 벤추라카운티는 1872년, 오렌지카운티는 1889년에 생겨났다. 리버사이드카운티는 1893년, 임페리얼카운티는 1907년에 만들어졌다.
스테이트 실: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실(state seal, 주 인장)에는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지혜와 전쟁의 여신인 미네르바가 등장한다.
주 헌법: 1849년 몬트레이에서 주 헌법 초안이 작성됐다. 주 헌법 문구는 그해 11월 13일 1만2,064대 811의 표결로 승인됐다. 피터 버넷이 초대 주지사로 선출됐고 1850년 1월 주의회가 2년간 임기로 시작됐다. 주 헌법은 주 총무처 웹사이트(sos.ca.gov/archives/collections)에서 볼 수 있다.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