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5이닝 1실점 승리투수
▶ ‘수퍼 루키’ 벨린저 홈런포, 호수비 맹활약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은 다저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1로 제압했다.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제패를 꿈꾸는 다저스는 홈에서 2연승을 달린 데 이어 방문 첫 경기에서 1승을 보태 3승을 싹쓸이하며 NLCS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구단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시즌 도중 야심차게 영입한 일본인 투수 유 다르빗슈였다.
다르빗슈는 5이닝을 볼넷 없이 7탈삼진을 곁들여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고 기대에 부응했다.
애리조나의 선발은 2015년까지 다저스에서 클레이턴 커쇼에 이은 2선발로 뛰고 팀을 옮긴 '에이스' 잭 그레인키였다.
다저스는 1회 초 1사 1, 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1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고, 5회 초 벨린저가 그레인키를 상대로 벼락같은 솔로포를 폭발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5회 말 대니얼 데스칼소의 솔로아치로 1점을 추격했지만, 다저스는 6회 초 오스틴 반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도망갔다.
그레인키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탈삼진 4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줬다.
다저스의 또 다른 일본인 투수 겐타 마에다는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에 등판해 안타 1개만 허용하고 경기의 철문을 내렸다.
'수퍼 루키' 벨린저는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것은 물론 수비에서도 멋진 플레이로 상대 공격 흐름을 끊었다.
한편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간 승자를 기다려 오는 14일 홈구장 다저스테디엄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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