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 허 등 공동 2위에 1타차, 투어 첫 승 도전
▶ 슈러이너스 칠드런스 하스피톨오픈 1R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하스피톨오픈에서 깜짝 단독선두로 출발한 김민휘.
김민휘(25)가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하스피톨오픈(총상금 680만달러)에서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서며 PGA투어 첫 승 도전에 뛰어들었다.
김민휘는 2일 네바다 라스베가스의 서머린TPC(파72·7,243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이어 잔 허가 5언더파 66타로 1타차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하는 등 모처럼 한인선수들이 선두권에 이름을 올랐다.
김민휘는 이날 보기없이 버기만 6개를 잡아냈다. 이어 잔 허와 알렉스 체카 등 5명이 1타 뒤에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선두를 바짝 쫓고 있다.
PGA투어에서 벌써 4년 차를 맞은 김민휘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6월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김민휘는 지난달에 시작된 새 시즌에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한국에서 개최된 최고의 PGA투어 정규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단독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민휘는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16번과 18번에서도 1타씩 전반에 3타를 줄였고 반환점을 돌자마자 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막판 7번홀 버디에 이어 9번홀에서 단독선두로 나서는 버디를 성공시키고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감했다.
김민휘는 “CJ컵에서 4위를 하고 난 뒤 매우 편안해졌다”며 “그때의 플레이를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출발을 잘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13번째 홀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지만, 탄도를 컨트롤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됐다”며 “남은 3일도 오늘처럼 플레이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잔 허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김민휘에 1타차로 출발했다. 역시 10번홀에서 출발한 잔 허는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 18번 버디로 만회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 마지막 6홀에서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배상문은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63위에 올랐고 제임스 한과 안병훈이 1오버파 72타로 공동 8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엔 더스틴 잔슨, 조든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세계 탑3를 비롯한 상위랭커들은 대부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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