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기관을 후원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지향해온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 대표 소피아 오-김)이 3년간 한인사회에 50만4,653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0월 창립한 KACF-SF는 2017년 9월까지 총 82만7250달러의 기금을 모아 이중 한인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50만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KACF-SF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중 헬스 부분에 16만5000달러, 시니어 지원 13만 달러, 한국어 안내전화(BAKI) 구축 등 스페셜 프로젝트에 8만403달러, 커뮤니티 역량 구축 사업에 6만달러, 안전 프로그램에 4만4000달러, 청소년 지원 2만 달러 등이다.
KACF-SF 지원금 수혜기관은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 SF한미노인회,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북가주 생명의전화 등 한인 비영리기관들은 비롯해 아시안헬스서비스, API 법률아웃리치, 아시안 여성쉘터, 정신건강서비스기관인 AACI, 청소년멘토링단체인 '빅브라더스 빅시스터스' 등 베이지역 6개 카운티와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17개 단체이다.
KACF-SF는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베이 지역 한인 중 22%가 저소득층이고, 16%가 무보험자이며, 가주 한인의 75%(4명중 3명)는 언어장벽으로 사회 기본서비스 접근에 제한받고,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가주 한인 시니어는 주류사회보다 무려 4.5배가 높다고 밝혔다.
또 미 거주 한인은 170만명으로 미국내 아시안 5위 그룹이며, 베이지역 한인수는 약 1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2010년 기준)고 보고했다.
한편 주류사회로 성공적 진출을 한 1.5, 2세들이 기꺼이 나눔과 봉사에 동참한 2017년 KACF-SF 갈라에서는 50여만달러가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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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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