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윌로우 글렌 시 북신 초등학교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산호세에 거주하는 니콜라스 오코너(21)를 체포했다.
오코너는 사건이 벌어진 28일 오후 8시 자신의 집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은 오코너를 학교구역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총을 발사한 혐의, 비거주지역에서 총을 쏘고 공공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산타클라라 교도소에 수감할 예정이다.
28일 새벽 범인은 북신 초등학교에 들어가 총으로 감시 카메라 두대를 파손하고, 도서관 벽 등에 총격을 가했었다.
총격사건 신고를 받고 새벽 4시경 경찰이 출동했으나 범인을 검거하지는 못했었다. 이후 주변안전을 확보하는 가운데 경찰은 근처 공터에서 총기를 발견했다. 현재 그 총기가 이 사건에 쓰인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이날 총격사건이 일어나기 전 베테란스 데이 주말에도 총격으로 감시 카메라 한대가 파손된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이 두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채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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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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