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장서 직접만든 김치 판매로 봉사기금 마련
▶ 김진덕,정경식 재단, 구강청결세트,자켓 후원

나눔봉사회에 물품을 기증한 김진덕,정경식 재단. 왼쪽에서 두번째 윤범사 회장과 오른쪽 김한일 대표(김진덕,정경식 재단 제공)
북가주 나눔봉사회(회장 윤범사)가 하나밴드를 초청해 생필품전달 및 김치나누기행사 기금마련 라이브콘서트를 개최했다.
2일 산호세 하나밴드 공연장에서 열린 하나밴드 라이브콘서트에서 나눔봉사회는 직접 만든 김치 200병을 티켓 대신 판매해 봉사기금을 마련했다.
나눔봉사회는 비영리 봉사단체로서 10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베이지역 노년층에 김치를 나눠주고 있다.
또한 하나밴드는 아마추어밴드지만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많은 자선행사와 지역행사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밴드이다.
나눔봉사회는 이미 지난달 1,000병의 김치를 만들어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의 노인회에 전달한 바 있다.
윤범사 회장은 “봉사활동을 한 지 10년이 되니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더욱 많은 기금이 필요해 지고 있다”고 했다.
윤 회장은 “매년 발렌타인데이에 양말과 속옷 셋트를 만들어 노숙자쉼터를 방문했다”며 “특히 올해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후원으로 치약, 칫솔셋트와 자켓까지 오클랜드, 버클리, 샌프란시스코, 살리나스, 몬트레이, 산호세 등의 쉼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콘서트를 방문한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나눔봉사회 활동에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위안부 기림비가 건립되었다”고 축사한 후 “위안부기림비 건립은 앞으로 이같은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래식 락밴드를 지향하는 하나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윤범사 나눔봉사회 회장이 보컬로도 활동하고 있는 하나밴드의 연주와 노래에 공연장의 분위기는 금세 바뀌었다. 하나밴드의 열정적인 연주로 관객들은 ‘Hotel California’와 임재범의 ‘너를 위해’ 등을 감상하며 음악을 즐겼다.
한편 김진덕,정경식 재단은 치약세트를 위안부기림비 설명이 적혀있는 포장지에 담아 전달함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기부가 되었고, 자켓 96벌도 함께 기증해 노숙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왔다.
<
송선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