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V·로스펠리츠·라카냐다 등서 한인들 잇단 피해
▶ 집안 침입해 묶어놓고 약탈… 가스총 쏘고 강탈도
팔로스버디스와 라카냐다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고급 주택 지역 내 한인 저택들을 타겟으로 한 주택침입 무장강도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한인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들 강도단은 한인들을 노려 뒤따라가 범행을 하거나, 집을 알아놓은 뒤 무단침입해 거주자들을 묶어놓고 집안을 약탈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쓰고 있어 한인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팔로스버디스 지역에 위치한 한 한인 주택에서는 최근 강도단이 침입해 집안에 있던 가족들을 묶은 뒤 집 전체를 뒤져 귀중품 등을 털어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는 캐시가 없어 현금 강탈 피해는 없었지만 강도들은 여러 귀중품을 쓸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해에도 고급 주택들이 많은 LA의 로스펠리츠 지역에서 권총을 든 2인조 무장강도가 뒷문으로 침입해 한인 소유주와 가정부 등을 묶어 가둔 뒤 1시간여나 집안을 뒤져 현금과 귀중품 등을 털어 달아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비슷한 유형의 강도단이 여러 부촌을 돌며 범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토랜스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이번 주 집앞에서 페퍼스프레이 강도를 당한 경우다.
지난 8일 김씨가 한인 마켓에서 장을 본 뒤 차를 몰고 집에 도착해 물건들을 현관 앞에 내려놓은 뒤 차고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한 남성 강도가 어디선가 뛰어와 김씨에게 페퍼스프레이를 분사한 뒤 김씨가 차고 있던 명품 시계를 강탈해 달아났다.
경찰에 피해를 신고한 김씨는 집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 감시카메라(CCTV) 녹화 영상을 확인한 결과 강도가 1명이 아닌 4인조로 한인 마켓에서부터 자신의 차를 따라온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CCTV를 보니 집으로 들어오는 내 차 뒤에 1대의 차량이 계속 따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차량에는 총 4명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주차장 문을 열었을 때 이들 중 1명이 시계를 훔쳐 달아났고, 또 다른 1명은 장을 본 물건들을 가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김씨는 집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강도단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할 수 없었다며 마켓에 찾아가 그곳의 CCTV를 확인해 본 뒤에야 이들이 마켓에서부터 따라온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전문 강도단이 고급 주택가를 노려 범행 대상을 무작위로 골라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침입 방지 알람 시스템을 설치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누군가 차량의 뒤를 따라오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명품 시계나 가방 등 고급 물품이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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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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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돈 많다는 냄새가 펄펄났네. 인생공부 하셨다치고 자제하세요.
부자로 사는 것도 힘드네...기부 마이 하시고 많은 사람이 사는 동네에서 사세요. 저가 차량에 티셔츠 바람으로 두 발 뻗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