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라니아 여사가 수술받은 군병원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48) 여사가 신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주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을 예정이라고 CNN방송과 AP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멜라니아 여사가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양성 신장 질환으로 색전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성공적 수술이었다"며 아내가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멜라니아 여사의 상태에 관한 다른 추가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색전술은 '신체의 특정 부분에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것으로, CNN방송의 의학전문기자인 산제이 굽타는 "이런 식으로 치료하는 양성종양이 있다"며 "이런 종류의 종양은 혈관이 몰려 있어 출혈이 우려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신장의 그쪽 부분으로 가는 혈류를 막기 위해 혈색전을 택한다"고 설명했다.
재민 브램바트 올랜도 보건 당국 소속 비뇨기과 전문의는 혈색전 수술을 하는 가장 흔한 사례는 신장에 양성 종양이 발생하는 "혈관근육지방종"(angiomyolipoma)이라며 "양성이지만 (종양이) 계속 자라면 신장 주위에 출혈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종양은 다른 의학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나 통증 등 다른 증세가 있을 수도 있다고 또 다른 전문의는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수술이 끝난 뒤 헬기로 아내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의 위대한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를 보러 간다"고 적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술 전 아내와 대화했으며 수술 후 담당 의사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수술 소식에 척 슈머 민주당 원재대표는 상원 개회사에서 "퍼스트레이디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멜라니아 여사의 쾌유를 기원했다.

(AP Photo/Susan Walsh)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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