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시드 휴스턴에 적지서 119-106 쾌승
▶ 듀랜트 37득점-탐슨 28득점-커리 18점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가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 위에서 슛을 쏘고 있다. [AP]
사실상의 NBA 파이널스 매치업으로 평가되는 서부컨퍼런스 결승시리즈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정규시즌 승률 1위인 탑시드 휴스턴 로케츠를 적지에서 꺾고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아 내며 4년 연속 결승진출을 향해 상큼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케빈 듀랜트가 37득점, 클레이 탐슨이 28득점을 뽑아내고 스텝 커리가 18득점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삼각편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제임스 하든이 41득점, 크리스 폴이 23득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한 휴스턴을 119-10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1-0 리드와 함께 홈코트 이점까지 가져가며 16일 벌어지는 홈 2차전에선 휴스턴을 일찌감치 벼랑으로 몰아넣었다. 휴스턴은 홈 2차전도 패한다면 사실상 회복불능 상태에 빠지게 된다.
최고의 빅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이 두 수퍼팀의 충돌은 전반까지 56-56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으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부터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 탐슨의 3점슛과 안드레 이과달라의 덩크, 커리의 프리드로 등으로 3쿼터 4분26초를 남기고 79-70으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하든의 덩크로 응수하며 추격을 노렸으나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의 점프슛으로 다시 85-72로 달아났고 이후 꾸준하게 10점차 내외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4쿼터 막판 7점차(103-96)까지 따라갔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뼈아픈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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