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레나도는 커리어 6년 간 NL 3루수 황금장갑 독점
5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잭 그레인키. [AP]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5년 연속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야구 용품제조업체 롤링스는 4일 2018년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수비수를 뽑는 골드글러브는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제공한 수비 지표를 종합해 선정한다.
그레인키는 LA 다저스에서 뛰던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AL 투수 부문 수상자는 달라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이다. 카이클은 최근 5시즌 중 4차례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생애 통산 9번째 골드글러브를 거머쥐었고 콜로라도 로키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는 6년 연속 황금장갑을 손에 넣어 6년간 빅리그 커리어에서 한 번도 골드글러브를 놓치는 않는 퍼펙트 레코드를 이어갔다.
한편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2루수 이언 킨슬러,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우익수 무키 베츠 등 3명의 AL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고 NL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루수 프리디 프리먼, 중견수 엔더 인시아르테, 우익수 닉 마케이키스 등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LA 다저스에서는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NL 1루수 부문에서는 역대 네 번째로 공동 수상자가 나왔다. 프리먼과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가 골드글러브를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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