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WB 어퍼레벨 한때 폐쇄…항공기 연착 속출

15일 뉴저지주 마운트 홀리의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를 운전자와 경찰들이 함께 밀고 있다. 〈AP〉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때아닌 기습폭설이 내리면서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께부터 뉴욕•뉴저지 일원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지역에 따라 3~5인치 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는 7인치가 넘기도 했다.
첫 눈 치고는 많은 눈이 이날 오후 내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저녁 퇴근 시간대와 맞물리면서 뉴욕과 뉴저지 일원 주요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교통 대란이 펼쳐지면서 극심한 불편을 겪어야 했다.
눈길로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사고도 잇따랐다. 특히 조지워싱턴브리지 어퍼레벨은 이날 오후 2시30께 발생한 차량 사고 등 여러 건의 사고가 이어지면서 맨하탄 방면 도로통행이 수 시간동안 전면 금지됐다.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발발 동동 굴러야 했다.
베이욘브리지 역시 폭설로 인해 양방향 통행이 한때 중단돼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외에도 주요 도로 곳곳에서 심각한 정체가 이어져 많은 한인들이 수 시간동안 도로 위에 갇히는 불편을 겪었다. 뉴저지의 한 한인은 “해켄색에서 오후 3시30분쯤 출발했는데 오후 6시가 다 됐는데도 조지워싱턴브리지 인근도 못 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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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뉴저지 한인은 “잉글우드에서 팰리세이즈팍까지 평소 10여 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2시간이 넘도록 여전히 도착하지 못하고 도로 위에 서 있다”고 토로했다.
폭설로 인해 대중교통 운행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는 폭설로 인한 신호 고장으로 이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펜스테이션과 우드사이드간 열차운행을 임시 중단했다.
이 외에 LIRR의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되고 상당수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뉴저지트랜짓 열차도 모든 구간에서 30분 가량 지연 운행됐다.
맨하탄 포트어소리티 버스터미널은 너무 많은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 우려로 인해 건물 출입이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이 외에 JFK 공항은 여객기 출•도착이 4시간여 지연됐고, 라과디와공항은 1시간, 뉴왁공항은 5시간 넘게 지연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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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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