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니 정 레드포인트 부동산 부사장
지속적으로 퍼붓는 비로 인해 한동안 집 매매 또한 조용하더니 활짝 개인 봄 날씨 덕인지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주 풀러튼 아메리지 하이츠 단지 내 오픈하우스에 30팀 이상의 바이어가 몰렸다.
리스팅 가격이 190만달러 이상인 집인데도 바이어들은 리스팅이 많지 않은 지금 본인에게 맞는 집을 고르려 분주하다.
아메리지 하이츠는 2003년도에 지어져 오래된 동네의 풀러튼에서는 그나마 새 집 분위기에 학군이 뛰어나 교민들이 많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API 가 높은 Fisler 초등학교가 중학교까지 그리고 Sunny Hills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어 Home school 로는 으뜸이고 주변에 깨끗하게 들어선 샤핑센터와 레스토랑등이 많아 편리하다.
풀러튼에 Mello Roos라는 스페셜 세금을 내더라도 워낙 뛰어난 학군으로 인해 선호도가 높다.2007년 이후에 불어 닥친 숏세일 영향으로 5% 혹은 10% 정도의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아메리지하이츠에 집을 산 셀러들은 제 값 받지 못하고 집을 정리해 단지 전체가 실제의 집 가격 보다 낮은 감정가로 인해 매매가 부진했으나 최근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단지이다.
일단 이사를 들어오면 모든 주거환경이 좋아 아메리지 하이츠에 사는 사람들은 그 단지 안에서 크고 작은 사이즈로 옮길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은 조용하다고 하는데 필자가 담당하는 주요 지역은 여전히 매물 부족으로 바이어들은 대기 상태이다.
지금 나오는 매물들은 아직 뚜렷한 하향세를 경험하지 못하는 셀러들로 인해 리스팅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조금 낮은 가격의 바이어 오퍼에도 셀러들이 카운터 오퍼를 보내면서 협조하거나 집 고치는 크레딧을 넉넉히 줘서 딜 하기가 예전보다 수월해지고 있다.
거기에다 갑자기 지난 연말보다 훨씬 좋아진 이자율(4.5~4.75%, 점보론 3.875%)로 인해 세금 환급이 끝나는 4월까지 부동산 매매는 일단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부동산으로 인해 에퀴티(Equity)가 늘고 당장 필요한 자금은 line of credit으로 충당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 리스팅을 내놓더라도 바이어들이 원하는 가격대는 아직 어렵다.
오히려 작년 11월부터 줄어든 매물로 인해 지금 적당한 금액에 나온 매물들은 여전히 복수 오퍼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집을 구매한지 만 2년이 지나 매매 차액에 대한 세금 혜택을 받는 셀러들이 움직이고 싶어도 매물 부족으로인해 거의 리스팅 가격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큰 폭의 하락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이미 본인 집을 매매하면서 충분한 이익이 남음으로 새로 사는 집에 대한 가격에 대해 처음 집을 사는 바이어에 비해 관대한 편이다.부동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 가격이 형성되므로 예전처럼 숏세일이나 은행 매물이 나오기 전에 특별한 급락은 어렵다고 본다.
누구나 원하는 집 가격을 발목에 사서 무릎까지 올라올 때 판다는 얘기는 전설에 가깝지만 지금이라도 시장분석을 잘 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부동산에 반짝 봄 시장이 아닌 활발한 매매를 기대해 본다.
문의 (714)244-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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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정 레드포인트 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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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이상의 바이어가 아니죠. 전부 동내사람들 구경군들. 진정한 바이어는 오픈하우스에 와서 사지 않습니다. 따로 약속잡고 사죠. 아울러, 발목에 사서 무릎에 파는사람이 어딨습니까? 무릎에 사서 목밑이겠죠. Buy at knees, sell below neck. 발목에 사서 무릎에 팔거면 왜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