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부시 정책연구소가 지난 달 21일 13명의 탈북난민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부시 전 대통령(가운데)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조지 부시 정책연구소’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21일 13명의 제 3기 탈북 난민 장학생을 선정하고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알려왔다.
이날 부시 전 대통령은 “독재 국가에서 자유를 찾아 탈출한 사람들을 돕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투쟁한 사람들이야말로 미국의 정신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자유장학금’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설립한 부시센터 산하 정책연구소가 미국 내 탈북 난민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얻어 미국사회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7년도 8명, 2018년도 10명, 올해에는 총 13명의 탈북 난민에게 2만 7,5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되어 1인당 최대 1만 5,000 달러까지 받게 됐다.
특히 올해는 일반 대학이나 대학원이 아닌 커뮤니티 칼리지와 미용기술학교 그리고 학사학위 프로그램 학생들이 선발되어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회를 추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시 정책연구소는 장학사업을 통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탈북자들이 미국인으로서 고등교육을 받고 건설적이며 풍요로운 삶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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