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와 가주 실업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가주 고용시장이 지난 5월에도 호조를 보이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 노동개발국(EDD)에 따르면 지난 5월 캘리포니아 실업률(계절변동조정 환산)은 4.2%로 전달 최종치인 4.2%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하며 1976년 이후 43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년 동기인 2018년 5월의 4.2%와 같은 수준이다. 또한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기록했던 역대 최저 실업률인 4.1%와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가주에서는 지난 5월 비농업 부문에서 1만9,4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로써 가주에서 경기 회복이 시작된 2010년 2월 이후 323만5,9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5월 현재 가주 내 총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는 1,742만5,500개로 집계됐다.
남가주의 경우 LA와 오렌지카운티 모두 실업률이 4월에 비해 하락했다.
5월 LA 카운티 실업률은 4.5%로 전달 최종치인 4.6%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또 1년 전인 2018년 5월의 4.6%에 비해서도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EDD는 LA 카운티 고용시장이 5% 이하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5월 LA 카운티 비농업 부문 일자리 규모는 전달 대비 8,200개가 증가하며 456만개로 집계됐다. 반면 5월 실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4,000명이 감소한 2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5월 LA 카운티에서 주요 10개 업종 중 본격적인 여름 관광철을 앞두고 관광·숙박 부문에서 가장 많은 9,400개 일자리가 창출됐다. 건축 부문 2,200개, 정부 부문 1,100개, 금융부문에서 1,100개 일자리가 각각 증가했다.
오렌지카운티(OC)는 5월에 2.4% 실업률을 기록, 전달 최종치인 2.4%에 비해 0.2%포인트나 내렸다. 또 전년 동기인 2018년 5월의 2.5%에 비해서도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편 5월 미 전국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6%를 기록했다. 지난 17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전국적으로 7만5,000만개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늘었지만 전망치인 18만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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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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