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 그랜트’ 예산 증액
▶ 자녀 양육 대학생에는, 생활비 6,000달러까지

개빈 뉴섬(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일 새크라멘토 시티칼리지에서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과 서류미비 신분 청년 메디캘 지원 등 내용을 담은 예산 시행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AP]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중산층과 저소득 가정 대학생들의 학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부양 자녀가 있는 대학생 지원도 크게 늘릴 예정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해 확정된 2020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 대학 학자금 지원 방안에 따르면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 ‘캘 그랜트’ 예산이 크게 증액돼 캘그랜트 수혜 대학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2020 회계연도 예산에서 캘그랜드 예산을 2억8,000만 달러로 증액하고, 경쟁을 통해 캘그랜트 혜택을 받게 되는 ‘캘그랜트 경쟁 어워드’ 예산도 4,180만 달러를 배정했다.
주정부의 이같은 캘그랜트 예산 확대로 경쟁 어워드 대상 학생만 1만2,250명이 늘어나는 등 중산층 이하 가정 대학생들의 학자금 지원폭이 크게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 프로그램인 ‘캘 그랜트 경쟁 어워드’는 GPA를 포함한 일정 자격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껏 자격이 되는 학생들에 비해 자금이 턱없이 부족해 많은 신청자들이 수혜를 받지 못했다.
캘리포니아 입법분석실에 따르면 현재 매년 2만5,750명이 캘그랜트 경쟁 어워드의 혜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격이 되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 수는 약 3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자녀가 있는 대학생들도 수혜 범위가 늘어난다. 주정부는 차기 예산에서 자녀가 있는 대학생 지원 예산으로 9,670만 달러를 배정했다. 앞으로 부양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대학 등록시 드는 간접비용, 육아와 관련된 생활비 등을 위해 최대 6,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공립대학 재학생만 지원대상이 된다.
주정부는 또 새 회계연도 교육 예산을 통해 주내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생들에게 학비를 2년간 면제해주고, 여름학기 등록생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여름학기의 경우 주정부가 UC 계열에 400만 달러, CSU 계열에 6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여름학기 등록금이 전액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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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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