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엔총회 관련 일정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교의 자유 관련 행사를 주재하고 전 세계를 향해 종교 박해 중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교의 자유 보호를 위한 국제적 요구’라고 명명된 연설에서 “전 세계 인구의 약 80%가 종교의 자유가 위협 또는 제약받거나 심지어 금지된 나라에 살고 있다”라며 “오늘 하나의 분명한 목소리로 미국은 전 세계 국가들이 종교 박해를 끝낼 것을 촉구한다”라고 종교인 대상 범죄 중단, 양심범 석방 등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종교의 자유 보호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우리는 모든 이들이 양심을 따르고 신념에 따라 사는 영원한 권리를 각국 정부가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종교의 자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함께 참석해 미국이 큰 관심을 쏟고 있음을 부각했다. 미국 대통령이 이 행사를 주재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 때 종교의 자유 침해 사례로 피츠버그 유대교회당 테러,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격, 스리랑카 교회 폭탄 테러 등을 거론했지만 북한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