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자유 수호·낙태 금지 등 행정부 성과들 축하·격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각료 회의에서 여러 각료들과 함께 기도하는 모습. [AP]
보수 복음주의계 목사 등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지난달 말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식 모임을 개최했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는 쥬드 디어리 백악관 공보 국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모임을 가졌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디어리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가진 모임에서 대통령과 국가를 위한 참석자들의 기도 순서도 있었다”라며 “참석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와 참석자들이 대변하는 각 커뮤니티의 반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비공식 모임에는 최근 백악관 보좌관으로 발탁된 폴라 화이트 목사, 미셸 바크먼 전 미네소타 주 공화당 하원의원, 보수 기독교 단체 ‘아메리칸 밸류’의 게리 바우어 회장, 제임스 돕슨 박사, 프리 채플의 젠티즌 프랭클린 담임 목사, 프리스톤 우드 침례교회의 잭 그레이엄 담임목사, 달라스 퍼스트 침례교회 로버트 제프리스 담임목사, 남가주 리버사이드 하베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십의 그렉 로리 담임목사, 미국 히스패닉 기독교인 지도자 컨퍼런스의 새뮤얼 로드리게즈 목사, 패밀리 리서치 센터 토니 퍼킨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모임의 자세한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참석자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참석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프랭클린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자신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달라고 요청한다”라며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인권 운동가로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식 신앙 조언자인 쟈니 무어 목사는 “형사법 개혁, 종교 자유 수호, 낙태 금지, 오피오이드와 및 인신매매와의 전쟁, ISIS 격퇴와 같은 여러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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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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