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살 소녀, 자폐 오빠에게 성경 읽어주며 코로나 극복 격려
6살 밖에 안된 소녀가 자폐 장애를 겪는 오빠에게 성경 구절을 읽어주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동 도서 작가 쉘리타 브런디드지의 딸로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는 딸이 자기 바로 위의 7살 오빠에게 디모데 후서 1장 7절을 읽어주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오빠의 두려움 하나님에 대한 믿음보다 커지지 않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보혈을 주장하고 기도하고 손을 자주 씻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멘.”이라고 기도하는 모습이 나온다.
영상은 트위터뿐만 아니라 폭스 뉴스와 ABC 간판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머니 브런디드지는 “자폐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브랜든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심해지고 있다”라며 “1살 어린 딸이 트위터에서 배운 성경 구절을 오빠를 위해 읽어 주는 모습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라며 트위터에 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영상을 본 트위터 사용자 중 1명은 “나도 24살된 자폐 아들을 두고 있는데 나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한다”라며 “쌍둥이 딸이 항상 아들을 보살피는 모습과 비슷하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디모데 후서 1장 7절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현대인의 성경)라는 내용의 성경 구절이다. 최근 코로나19여파와 관련, 여러 교회와 목사들이 자주 인용하는 성경 구절이기도 하다. 샌디에고 록 처치의 마일스 맥퍼슨 목사도 지난주 설교에서 디모데 후서 1장 7절을 인용 “기독교인은 ‘공포’(Fear) 대신 ‘믿음’(Faith)으로 대응하는 분별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종했다.
맥퍼슨 목사는 “공포는 두려움과 그로 인한 공황상태가 가득한 마음을 의미한다. 반면 능력은 필요한 변화를 위해 영적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사랑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애정을 갖는 것이다. 건전한 정신을 갖는다는 것은 이성적이고 분별력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