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이오주 하원의원 “종교적 신념에 어긋나”

오하이오 주 한 하원 의원이 ‘얼굴은 하나님의 형상’이라며 마스크 착용 거부를 선언했다. [연합]
미국 오하이오 주 하원 의원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본떠 창조됐다면서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6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의 니노 비틀리 주 하원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하지만, 이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어긋난다면서 ‘노 마스크를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유대·기독교 원칙에 따라 세워진 위대한 나라”라면서 “이 원칙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으로 창조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굴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가장 잘 보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스스로 원해서 마스크를 쓸 수는 있지만,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명령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며 “나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강요해선 안 되고, 다른 많은 사람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비틀리 의원은 주 정부의 코로나19 자택 대피령을 줄곧 비판해왔으며, 지난달에는 경제 활동 재개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시위에도 참석한 전력이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오하이오는 이제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라며 “삶에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며, 자유로운 시민들이 위험의 정도를 평가하고 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오하이오주는 지난달 27일 상점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하루 만에 권고 사항으로 변경했고, 이달부터는 경제 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조치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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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은 앞으로 힘들겠다 잡종이 너무많아
알지 못하고 직감으로 모든 일을 처리 할려는 트럼프공화당 땜에 요즘 어려운 미국 현실 어찌 이런류의 사람이 지도자 역활을하는지 이리도 미국인들이 과학도 전문인도 무시하는 어리석은 이 들 투성이란말인가, 미국의 앞날이 걱정 되는군요...ㅉㅉㅉㅉ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중 하나가 바로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와 같은 인간이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와 잠시 자기 얼굴을 가린 것은 다른사람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서였다. 자기와 타인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얼굴 가림은 성도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이다. 성경을 제대로 알지못하면서 믿음있는 체하는 맹신자땜에 참기독교인이 욕먹는 오늘날의 현실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