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38%로 약 2배 차이
▶ 팬데믹 이전보다 전도 줄어

온라인 예배보다는 현장 예배 전도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교회에 나가자는 전도의 말을 선뜻하기 어려운 시기다. 그렇다면 현장 예배가 아닌 온라인 예배로 전도하는 것은 어떨까?
최근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교회 출석자들은 여전히 온라인 예배보다는 현장 대면 예배로 전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 조사 기관 ‘바나 그룹’(Barnar Group)은 지난 9월 미국 성인 1,302명을 ‘교회 출석 성인’(Churched Adults)과 ‘교회 출석 교인’(Churched Christian)으로 분류, 예배 전도와 관련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교회 출석 성인은 최근 6개월간 교회에 출석했지만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분류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집단이다.
조사에서 교회 출석 교인 중에서는 약 64%, 교회 출석 성인 중에서는 약 61%가 온라인 예배보다는 현장 예배에 지인을 전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 예배 전도 의향을 밝힌 응답자 비율은 각각 약 38%(교회 출석 성인)와 약 40%(교회 출석 교인)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온라인 예배 전도 의향이 높은 응답자 중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 실시한 교회 출석자들이 많았다. 두 가지 형태의 예배를 병행 실시한 교회 출석자 중 약 48%가 지인을 온라인 예배에 전도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고 답한 반면 현장 예배 위주 교회 출석자의 온라인 예배 전도 선호도는 약 29%로 낮았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이전보다 전도 횟수가 줄었다는 응답자는 약 25%였고 전과 동일하다는 응답자는 약 61%였다. 전도장을 한번도 보내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약 14%로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전도 시도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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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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