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과 교육 연계 인기
▶ 외국인 1,400명, 2주 수강

온라인 세종문화아카데미 수업이 외국인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달 2주간 열렸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세종학당재단 미국거점 세종학당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국외 한국어 보급 대표 브랜드로 미국 내 한국어 보급을 총괄하는 세종학당은 ‘온라인 세종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 드라마, 영화, 케이팝으로 배우는 한국어 수업을 7월 19일부터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총 1,40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 종강행사로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서 주관하는 ‘비대면 케이팝 스타 팬미팅’에 동참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으며, 지난 8월 12일 인기 가수 에릭 남을 초청하여 시행한 이 행사에는 총 175명이 참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코로나가 끝나면 꼭 한국에 가고 싶다”며 채팅창을 통해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등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국 문화관광체육부 산하의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은 현재 82개국, 23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정병옥 지사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우는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예비 한국 방문자로, 한국 관광에도 관심을 갖고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한국을 방문하길 바라며 본 협업 사업을 기획했다. 예상보다 많은 수강생이 참여하여 한류에 대한 열기를 느꼈으며 향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종학당과 협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거점세종학당 정은미 소장은 “지난 해 12월 세종학당재단과 한국관광공사 본부가 한국 관광홍보 및 한국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그 첫 결과가 미국에서 이루어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관광공사와 세종학당이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활용해 미국 내 한류 활성화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