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단체가 가주 공립학교 교과 과정에서 아즈텍 신과 관련된 기도문 삭제를 요청하면 가주 교육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가주 평등권 재단의 법률 대리인 토마스 무어 소사이어티가 지난 3일 제출한 소송에 따르면 가주 학생 약 600만 명이 재학 중인 공립 학교 약 1만 곳을 대상으로 ‘인종학 표준 교육 과정’이 가주 교육국에 의해 승인됐다.
교육 과정은 학급 내에서 학생들이 아즈텍 신 5명을 지지하고 신들에 대한 기도문 등을 외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토마스 무어 소사이어티 측은 “학부모들이 아즈텍 신에 대해 종교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자녀들이 학교에서 그런 내용에 대한 교육을 강요받는 것을 반대한다”라며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가주 평등권 재단의 프랭크 쉬 대표는 “교육 과정이 아즈텍 신을 불러오기 위한 목적으로 반복적인 기도와 구호를 하도록 한다”라며 “특정 종교 행위를 강요하는 불법적인 내용의 교육 과정”이라고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쉬 대표는 “아즈텍 종교를 공적으로 지지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교육 평등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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