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성광교회, 10개 한인단체에 2만6천 달러 전달

성광교회를 대표해 곽은식 장로(뒷줄 오른쪽 네 번째)가 23일 10개 한인단체에 2만6천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위치한 워싱턴성광교회(담임목사 임용우)는 23일 워싱턴한인복지센터에서 10개 단체에 총 2만6천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지원금은 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와 한미장학재단(회장 샌디 장)에 각 5천 달러,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 청소년재단(이사장 김범수), 버지니아장애인협회(회장 김옥주), 입양인 봉사단체인 아시아패밀리스입양인봉사회(회장 송화강), 글로벌어린이재단동부지역(회장 재노 오), 워싱턴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크리스천상담교육원(대표 김진세), 2.20클럽(회장 문숙)에 각 2천 달러씩 전달됐다.
지원금을 전달한 성광교회 곽은식 장로는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동역자로서 함께 일하는 것”이라며 “교회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단체들을 후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인복지센터 변성림 이사장은 “성광교회와 같은 파트너가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한미장학재단 샌디 장 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아무런 모금행사도 하지 못했는데 매년 잊지 않고 지원해주는 성광교회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장애인협회 정영미 이사장은 “장애학생들에게 팬데믹은 더욱 어려운 시기가 아닐 수 없었다”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후원이 전무했지만 그래도 도움이 필요한 장애우 가정을 돕는 일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원단체에 포함된 2.20클럽 문숙 회장은 “190여명의 회원들이 매달 2시간 봉사, 20달러 후원을 통해 한인뿐만 아니라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 280명분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광교회는 매년 한해를 마감하며 남은 예산의 10%만 이월하고 나머지는 모두 선교지와 지역사회 단체를 후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인단체들을 후원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총 23만5천 달러를 지원했다. 곽 장로는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성광교회는 교인도 늘고 재정도 늘었다”며 “나눌수록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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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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