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단체 아시아 패밀리스 ‘코리안 컬처스쿨’봄학기 시작

아시아 패밀리스의 ‘코리안 컬처 스쿨’ 개강식에서 2,500달러를 기부한 키연 그레이 군에게 송화강 대표(오른쪽)와 김봉주 영사가 감사장을 전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한인 입양인들과 입양 가족들을 위한 입양 후 서비스(Post adoption services)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가 운영하는 ‘코리안 컬처스쿨’ 봄학기가 지난 12일 시작됐다.
메릴랜드 락빌에 소재한 워싱턴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이상복)에서 열린 개강식 및 첫 날 수업에는 입양 어린이 및 청소년 60명과 양부모 73명, 김찬수 고문 등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30여명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송화강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 속에서도 봄학기를 대면으로 진행하게 돼 기쁘다. 모국을 배우고 한국에 친밀감을 쌓아가는 한 학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송 대표는 입양 청소년 중 자신의 바 미스바(유대인 성인식) 행사 때 가족과 지인들에게서 선물대신 받은 축하금 2,500달러를 아시아 패밀리스에 전달한 키연 그레이(Keon Gray)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상복 목사의 축사로 시작된 개강식에서는 셀라 아트 그룹(원장 김정희) 학생단원들의 힘찬 모듬북 공연에 이어 워싱턴총영사관의 김봉주 영사는 입양인들이 DNA 테스트를 통해 친부모 및 가족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안내했으며 이번 학기부터 컬처스쿨을 이끌 최지영(Julie Choi) 신임 디렉터도 소개됐다.
김준희 씨는 양부모들을 대상으로 한지를 이용한 보물 상자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으며 한미여성회 총연합회(회장 실비아 패튼)가 보내 온 한국산 마스크 150장이 배부됐다.
오는 5월까지 계속될 컬처스쿨 봄학기는 대한민국 교육부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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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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