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은 2가 다섯 번이나 반복되는 희한한 날(2/22/22)이었다. 다시 이렇게 2가 반복되는 날은 2122년 2월 22일로 100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과연 100년 뒤 2월 22일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더욱 특별한 날로 기억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100년 전 2월 22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워싱토니안 매거진은 1922년 2월 22일자 워싱턴포스트(사진)를 통해 당시의 모습을 살펴봤다.
▲비행기 충돌사고
1면 탑 기사는 비행기 충돌 사고다. 버지니아 노폭에서 이탈리아에서 만든 비행기(Roma)가 추락해 34명이 사망했다.
▲위스키 압수
경찰은 비밀 요원을 통해 알게 된 암호를 이용해 위스키 밀매 조직을 검거했다. DC 노스웨스트 12번가 아파트에서 숨겨 놓은 위스키 9갤런을 압수했다. 1920년 금주법 통과로 당시에는 음주가 불법이었다.
▲워싱턴 생일 축하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워싱턴 모뉴먼트에 48개의 깃발이 걸리고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스포츠
대학농구 시합에서 뉴욕대가 조지타운대를 이겼다. 미 프로야구 로저 펙킨포우(Roger Peckinpaugh) 선수가 워싱턴 세네터스(내셔널스 전신)와 계약했다.
▲부동산
DC에 새로 지어진 단독주택의 가격이 1만1,500달러다. 퀘벡 스트릿에 위치한 2층 주택은 8,950달러로 계약금 2,000달러만 내면 바로 입주할 수 있다. 가구가 완비된 주택의 렌트는 월 75달러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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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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