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게인스빌 소재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Robert Trent Jones Golf Club·사진)에서 2024년에 제 19회 솔하임 컵(Solheim Cup) 대회가 열린다.
LPGA 측은 23일 “2024년 열리는 제19회 솔하임 컵 대회를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게 돼 기쁘다”면서 “이 클럽은 세계대회를 몇 차례 개최한 곳으로 멋진 호수와 잘 정돈된 홀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0년에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솔하임 컵은 유럽과 미국의 여자골프 대항전으로 양 팀에서 12명씩 선수가 출전한다. 2024년 9월 예정으로 개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은 18홀, 7,425야드 규모로 850에이커의 매나세스 호수를 끼고 1991년 4월 문을 열었다.
이 골프장은 전설적인 골프코스 디자이너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직접 설계하고 설립했다.

존스는 “이 골프장의 지형은 미적으로 완벽하다”면서 이 코스를 ‘나의 대표작(My Masterpiece)’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994년, 1996년, 2000년, 2005년 4차례의 프레지던트 컵스 대회, 2015년의 퀵켄 론스 내셔널 PGA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