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김치 종주국, 11월22일은 김치의 날’ 결의안

버지니아 주 하원 아이린 신 의원이 김치의 날 결의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결의안이 1일 버지니아 주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주 하원 아이린 신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HJ 147)은 지난달 9일 하원에 이어 1일 상원에서도 통과됨에 따라 조만간 공표식을 갖고 오는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하게 됐다. 상원에서는 챕 피터슨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11월 22일은 11가지 재료로 담그는 김치가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의안은 김치의 역사를 비롯해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의 우수성을 소개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밝히고 또한 유네스코에서 한국의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고 소개했다.
11월 22일 ‘김치의 날’은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미국에서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처음으로 제정됐으며 이번에 버지니아와 뉴욕에서도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다.
최근 한국문화에 대한 미국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 한류(K-푸드)와 더불어 김치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뉴저지, 메릴랜드 등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미 전역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미국 내 ‘김치 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은 2천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22.5% 증가했으며 10년전(280만 달러)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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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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