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열린 2.20클럽 모임에서 신상미 회원(왼쪽부터), 유리원, 유이준 학생, 강혜숙 회원이 주말 급식 패키지를 포장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주말급식을 돕고 있는 2.20클럽(회원 문숙)의 차기회장에 송현선(사진) 현 총무가 선출됐다.
2.20클럽은 지난 27일 버크에 소재한 클럽 사무실에서 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단 선출 및 올해 사업계획 등을 결정했다.
올 7월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신임 회장단으로는 송현선 차기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장윤정, 총무 송우리·이점옥씨가 선임됐다.
문숙 회장은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기금모금 골프 대회(6월 또는 7월)와 걷기 대회(9월 또는 10월)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매년 한 학교씩 지원을 늘려 나갈 생각”이라며 “지난 1월에 7개 초등학교에 300달러씩의 상품권(총 2,100달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워싱턴여성회 서옥희 전 회장과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WAKS) 김선화 회장이 참석해 2.20클럽 회원들과 주말급식 패키지를 포장한 후 각각 1천달러와 2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처음 소집된 대면 모임에서 회원들은 현재 2.20클럽이 지원중인 7개 학교에 전달할 총 280명분의 간식과 주말급식 패키지를 포장했다. 준 유 회원의 자녀인 유리원(레이크 브래덕 세컨더리 스쿨 7)·유이준(와이트 옥스 초등 6)남매는 엄마와 함께 간식을 포장한 후 본인들의 용돈을 아껴서 좋은 일에 함께 하고 싶다며 5달러씩을 기부했다.
2007년 창립된 2.20 클럽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매월 20달러를 내고 2시간 자원봉사하는 비영리 단체(501-(c)(3))로 현재 150여명의 등록회원을 두고 있다.
매달 넷째 주 일요일 오후 5시, 버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문의 (703) 85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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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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